1. 청년을 위한 대표 자산형성 정책, 어떤 걸 선택할까?
2025년 현재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금융 정책은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입니다. 두 제도 모두 정부가 청년의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한 상품이지만, 대상자, 지원 방식, 납입 기간 등 여러 부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저소득 청년들은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5년 후 자산 규모에 큰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각 제도의 특성과 장단점을 잘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계좌의 핵심 조건과 혜택, 선택 기준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2. 청년희망적금: 단기 저축에 적합한 상품
청년희망적금은 주로 **저소득 청년층(총급여 3,600만 원 이하)**을 대상으로 한 2년 만기의 단기 저축 상품입니다.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은행 이자 외에도 정부가 추가로 이자를 지원해줍니다. 2년 동안 납입을 유지하면 최대 **36만 원(비과세 이자 포함 약 5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제공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단기간 내 소액을 모으고 싶은 청년, 사회 초년생, 아르바이트생 등에게 적합하며, 가입 조건이 비교적 간단하고 절차도 빠릅니다. 다만 장기 자산형성에는 한계가 있어, 장기목표를 가진 청년은 청년도약계좌를 병행하거나 이후 전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3. 청년도약계좌: 중장기 자산 형성에 유리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 중장기형 상품으로, 정부가 저소득자에게 최대 월 4만 원의 납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만기 시 최대 5,000만 원 이상 자산 형성도 가능합니다. 가입 조건은 만 19~34세의 무주택 청년 중 연소득 7,500만 원 이하(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며, 청년희망적금보다 소득 요건이 더 완화되어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주택 마련, 결혼 자금, 창업 자금 등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청년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매달 납입해야 할 금액이 비교적 크기 때문에 소득 안정성이 있는 직장인에게 더 유리한 상품입니다.
4.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두 상품은 중복 가입이 불가하며, 선택 시 본인의 소득 수준, 납입 가능 금액, 자산 형성 목표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단기적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싶은 경우에는 청년희망적금이 적합하고, 장기적으로 목돈을 만들고자 한다면 청년도약계좌가 더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청년희망적금은 2023년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되고, 청년도약계좌가 2025년 현재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가입하려는 청년이라면 청년도약계좌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는 본인 소득 외에 가구 소득도 함께 보며, 이 부분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있어 사전 자격 검토가 필수입니다. 본인의 재무 목표에 맞는 전략적 선택이 청년 자산 형성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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